2020년 6월 5일 금요일

성령 충만한 자의 모습


성령 충만한 자의 모습  (에베소서 5:18-21)
 
예수님은 승천하셨지만, 또 다른 보혜사 성령이 오순절 날에 이 세상에 강림하셨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힘을 해야 가장 좋다.
(10:21) 이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사...
예수님도 성령으로 기뻐하셨다.
(6:10)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전도)함을 저희가 능히 당치 못하여
스데반 집사님도 전도할 때 성령으로 말하였다고 했다.
(3: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1:20) 성령으로 기도하며 ...
성령으로 봉사하고,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신나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충만(充滿)이란? 찰충(), 찰만(滿)이다.
be filled with the Spirit ; 성령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이다.
() 충만 : 컵에 물이 차고 넘친다. 기름병에 기름이 꽉 찼다.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술 취한 것은 술로 충만해서 술이 그 사람을 지배하는 상태인 것처럼,
성령으로 충만하면 그가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것을 말한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 들어가면 나만 혼자 충만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성령 충만한 아름다운 영향을 끼치게 된다.
 
(5:18)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5가지로 분해할 수 있다.)
) 오직 : 다른 것은 말고 오직 (Only)
) 받으라 : 명령문이다. 안 받으면 불순종의 죄가 된다.
) 수동태 :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받게 되는 것이다.
) 현재형 : 어제가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지금 충만하라.
) 현재형의 헬라어 용법 : 지속 반복이다.
 
성령 충만한 삶이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4가지)
1)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화답한다. (19)
(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서로 화답(和答)하며...(헬라어 :     )  = 멋지게 번역했다.
서로 화답(和答)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서로 서로 말하며.... 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화목하게 대답하며,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성령 충만한 사람은 말 안 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을 하는 사람이다.
 
사람이 말을 한다는 것은 = 내 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불만이 가득한 사람은 불만을 말하고, 원망이 내 속에 들어 있으면 원망의 말을 한다.
그러나 내 속에 기쁨이 있으면 기쁨이 나온다. 내 속에 행복이 있으면 행복이 나온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이 사람이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원망이 있는지? 기쁨이 있는지? 알 수 있다.
투덜거리고, 수군덕거리고, 불평, 불만의 말이 많은 사람은 그 속에 그런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속에 행복이 있으면 행복한 말이 나온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표현하는데,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가 그 입에서 나온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방언하고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가 나온다.
왜냐하면, 그 속에 성령의 기쁨이 충만히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시와 찬미와 노래가 나온다.
그래서 성령 충만한 사람을 만나보면 그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 차 있고,
은혜가 있고, 기쁨이 가득 차 있으니, 시와 찬미와 노래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Cf) 은사를 받아서 예언하고, 병도 고치고, 돌을 금덩어리로 만들고.... 은사가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늘 투덜거리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불평을 늘어놓고...
우리 교회는 참 이상해... 우리 목사님, 장로님들은 이상해... 우리 교회는 너무 더워...
그렇게, 입으로 불평하는 사람은 은사는 있는지 모르지만, 성령으로 충만한 것은 아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말을 들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기쁨과 즐거움, 은혜와 감사, 시와 찬미, 신령한 노래가 나온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한 자의 모습은 을 하는데, 아름다운 말을 한다.
듣는 사람에게 은혜가 되게 한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말을 조심하고, 잘 해야 한다.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금 사과] 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 차 있어서 은방울 같은 소리가 나와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라면, 말할 때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드러내는 말, 교회를 자랑하는 말, 목사님, 장로님 존경하는 말을 해야
듣는 사람이 교회에도 가 보고 싶어지고, 목사님 한번 만나보고 싶지 않겠는가?
그렇게 훌륭한 장로님이 계시니 나도 그 교회 가 봐야겠다. 그래서 전도가 되는 것이다.
 
(Cf) 예수 믿는 집사님이 옷가게에 가서...
불평하면서 에이, 이 옷은 왜 이래요? 옷감이 맘에 안들어요, 맘에 드는 옷이 하나도 없네요. 자꾸 투덜거리면, 그 옷가게 주인이 뭐라고 하겠어요?
나는 교회 나가더라도 당신이 나가는 교회는 안 간다.
 
그러므로 말은 연습이 필요하고, 노력도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웃으면서 말을 하나? 어떻게 하면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가 되게 하나?
혹시 책망하는 말을 하더라도 잘 받아들이게 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 노력하고, 조심해야 한다.
성경 많이 읽어서 성경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처럼 말하면 된다.
 
(예화) 전화를 할 때에도 : 친절하고, 반가운 음성으로 화답해야 한다.
아이고, 권사님이세요? 반가워요... 밝은 목소리로 ... 대화하며 화답하는 것이다. 

(예화) 후배 목사 : 내가 별 이야기 한 것도 아닌데, 오 그래요...? 와 그래요?
들을 때 너무 기분이 좋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는 내용이 아니라도, 말투와 말하는 방식이 성령으로 충만하면
그래,  이 사람하고  대화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어야 전도가 된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말할 때,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화답 하듯이
아름답게 말하는 사람이다. 그러면 공동체가 얼마나 서로 서로 행복한지 모른다.
 
2) 주님께 노래하며 찬송한다. (19절 하반절)
(19) 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첫 번째는 서로 말하며... 라고 했는데, 두 번째는 대상이 주님으로 바뀌었다.
주님께 노래하며 찬송하는 사람이 된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그 목적이 주님이다.
나는 주님을 위해서 살고,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살고, 복음을 위해서 산다.
그러므로 모든 마음이 온전히 주님께 가 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직장에서도 그 생각이 :
어떻게 하면 주님께 나를 드릴까?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그렇게 사는 것이 성령충만한 삶이.
 
(예화) 시장 지나가다가 옷 가게에서 정말 맘에 꼭 드는 옷을 만났다.
색깔도 취향도, 싸이즈도... 딱 맞다. 그런데 아뿔사... 현금도 없고, 신용카드도 없다.
어떻게 하나...? 주인을 만나서 이야기 한다.
내가 이 옷을 사고 싶은데, 지금 가진 돈이 없지만, 한 시간 안에 꼭 와서 사겠으니...
누가 혹시라도 이 옷을 사겠다고 하면 안 된다고 하고 팔지 말아 주세요. 금방 집에 다녀올께
지금 이 사람의 마음이 온통 어디 가 있지요? 옷이다.
옷은 하나의 예이다. 옷이든지, 신발, 핸드백... 무엇이든지... 목적한 그것에 집중한다.
누가 길에서 말을 걸어오면...? 나중에, 나중에... 급해요... 신호등이 있어도 급하다.
목적이 온통 거기 가 있으니, 사람을 만나든지, 대화를 하든지... 온통 그 목적을 가지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처럼.... 모든 생각과 관심이 주님께 집중된 사람이다. 

주님께 찬송한다는 말은 모든 마음이 항상 주님께 가 있어서 내가 이것을 하면 :
주님께 영광이 될까? 저것을 하면 주님이 기뻐하실까
혹시라도 영광 가리우지는 않을까?
오직 예수님께 목적이 가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높이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사람의 삶이다.
6일 동안 예수님 완전히 잊어버리고 살다가,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기도할 때 예수님 이름
부르고, 나머지 시간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성도의 삶이 아니다.
성령 충만은 다른 말로 예수 충만이다.
예수님 생각으로 충만하고, 예수님 계획으로 충만한 것이다.
(32:8) 고명한 자는 고명한 일을 도모하나니, 그는 항상 고명한 일에 서리라. (개혁)
(개혁개정) =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표준어성경)= 고귀한 사람은 고귀한 일을 계획하고, 그 고귀한 뜻을 펼치며 삽니다.

이 말씀을 성령 충만한 사람에게 적용해서 말하면 :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의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성령의 하는 일에 서리라.]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일을 생각하나니, 그는 항상 주님의 뜻을 펼치며 살리라하나님의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나니, 그는 항상 하나님 나라 일에 서리라.
 
(예화) 임금님은 존귀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언행도 존귀하게 행한다. 촐랑거리지 않는다.
젊잖고 무게있게, 천천히 행동한다. 스스로 고명하고, 존귀한 사람으로 알기 때문이다.
말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 타인이나, 어린 사람에게도 높임말을 한다.
존귀한 사람은 존귀한 생각을 한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예수님을 목적으로 산다.
그러므로 예수님께 영광 돌리는 마음으로 살기 때문에, 주님께 찬송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가 있기 때문이다.
 
(예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은 : 교회 와서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사람이다. 왜 교회 왔을?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있으니, 비록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주님 앞에
나왔으니, 감사하고 기뻐해야 하지 않을까요?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주님께 노래하며 찬송을 부르는 사람이다.
 
 
3)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감사한다. (20)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령 충만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여기에 중요한 두 가지 단어가 있다. () 범사에 () 항상

() 범사에 감사하라.
(예화) 개업 감사 예배드린다. 나는 정직, 진실, 근면하게 일했으나,
어떤 사회적인 문제로 폐업하게 되었다. 그 때도 폐업 감사 예배드릴 수 있나(?)
폐업 감사예배, 이거 정말 어렵다. 아무도 안 한다.
출생도 감사하지만, 죽을 때에도 감사....?
건강할 때도 감사, 질병에도 감사... 할 수 있겠나?
 
(예화) 한 노인이 소고기 봉다리를 가지고 가는데, 큰 개가 와서 물고 갔다.
그 바람에 노인이 넘어져서, 바지가 찢어지고 무릎에서 피난다. 그런데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니, 할아버지 뭐가 감사하단 말입니까? 소고기는 또 사면되고, 바지는 꼬매 입으면 되고,
피는 마르면 되지.... 범사에 감사합니다. (성령 충만한 노인이다.)
반대로 이런 빌어먹을 개놈의 새끼... 그렇게 말하지 말라.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범사에 감사한다.
 
() 항상 감사하라.
오늘 아침에 잠에서 일어날 때도 감사, 낮에도 감사,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에 잘 때도 감사...
 
(예화) 종교 개혁 시대 <저녁의 기도문>
하나님, 오늘도 육체가 있어서 어려웠지만, 오늘도 지켜 주신 것을 감사드리고...
이제는 마치 어두움이 온 땅을 덮듯이, 주님의 은혜가 내 영혼을 덮어서 잠 잘 자게 해 
주시고주님, 내가 너무 많이 자서 주님의 일을 게으르게 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자게 해 주소서... 아침에 눈을 떳을 때에는 태양이 온 대지에 빛을 비춰오듯이 주님의 은혜가 내 삶 가운데 비추게 하옵소서....
시간적으로 항상 감사하는 것이 성령 충만한 자의 모습이다.
성공할 때에도 감사, 실패 할 때에도 감사, 그래서 항상 감사...
아침에도 감사 낮에도 감사, 밤에도 감사.
 
(예화) 사람들을 딱 보면 안다.
무신론자인지? 불신자인지? 교인인지? 보인다. 괴로움이 있구나...
진실한 성도는 예수님의 기쁨이 있다. 성령의 기쁨이 있다. 천국의 소망이 있다.
성령으로 충만하니 그 기쁨이 밖으로 밀고 나오는 것이다.
성령 충만은 놀라운 에너지이다. 그래서 얼굴이 빛난다. 천국제 기쁨표 화장품...
주님을 섬기며 사니 기쁘다. 아 기쁘다.  

내 속에는 감사가 있고, 예수님의 기쁨이 있으니, 얼굴에는 웃음이 있다.
이런 사람이 있으면 회사가 밝아진다. 성령 충만한 에너지가 나가서 영향을 준다.
마치 누룩이 밀가루를 부풀게 하듯이...
예수님이라는 효소, 성령 충만이라는 효소로 웃음꽃이 핀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감사의 능력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그런 사람이 가는 곳마다 공동체가 밝아지고 기쁨이 전염된다.
 
4)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순종한다. (21)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어떻게 복종이 가능한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가능하다.
일방적으로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피차 복종하라고 했다.
배우자끼리,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 목회자와 성도, 왕과 백성, 사장과 직원...피차 복종한다.
 
성령 충만하면 순종한다. 순종하는 사람은 겸손하다.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은 성령 충만한 사람의 특징이다.
성령 충만하면 교만하고, 억압하고, 누르지 않고, 자기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이는 것이다.
순종은 내가 낮아지고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다.
상대방을 칭찬하고 높여 주면, 나도 더불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벧전 5:6)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 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다른 사람을 높이고, 자신을 겸손히 낮추는 것이 성령 충만하여 섬기는 자의 모습이다.
내가 낮아질 때, 감사와 즐거움이 있다.
내가 작아지고, 섬기는 자가 되고, 도와주고, 상대방을 세워주면 다함께 살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 웃음이 있고, 감격이 있고, 은혜가 있고, 기쁨이 있다.
그러나 교만하고 불순종하면 교회도 어려워지고 공동체가 힘들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누르면 갈등이 있고, 다툼이 일어난다.
그러나 내가 좀 손해보고, 낮아지면 교회가 행복해지고 공동체가 살아난다.
 
(결 론)
성령이 충만한 사람의 모습은 어떠한가?:
1)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화답한다. (19)
2) 주님께 노래하며 찬송한다. (19절 하)
3)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감사한다. (20)
4)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순종한다. (21)
 
이 설교를 보는 블로거 여러분과 교회의 모든 성도 한 분, 한 분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 충만한 모습을 보여 줌으로, 화목하고 웃고, 기쁨과 행복이 넘쳐서, 마치 천국에 온 것
같은 교회, 천국 같은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신령한 웃음이 넘치고, 거룩한 기쁨이 충만해서...
여러분들의 삶이 풍성해지기 바랍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께는 영광, 교회는 평안, 세상에 나가서는
복음을 힘차게 전파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 드립니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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