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3일 토요일

기도를 배우자


기도를 배우자 (6:13-18)
 
이 설교는 우연히 김진홍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은혜가 되어서 
그 설교를 기초로 하여 올리는 것임을 밝혀 둔다. 

우리는 기도하기를 원하지만, 기도가 잘 되지 않는다.
모처럼 기도하려고 하면 잡념이 떠오른다.
약속이 떠오르고, 급하게 할 일이 생각난다.
기도해야지 해도 실제적으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기도 생활에 대제적으로 좌절한다.
왜냐하면 기도해도 효과도 없고,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된다는 느낌도 없어서 그렇다.
그래서 기도 생활이 시들어간다.
 
기도는 호흡에 비유한다. 기도 중단은 영적으로 잠든 것이다.
왜 기도 생활이 약하고, 잘 안되는가?
그것은 기도에 대한 잘못된 생각 때문이다. 기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지 못해서 그렇다.
 
기도 생활의 5가지 법칙이 있다.
1) 기도는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이 무엇을 해 주신다는 생각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엎드리는 것이 바른 기도이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다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데, 하나님이 다 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잘못된 신앙이다.
 
(예화) 아들이 학교 다녀와서 숙제가 있는데, 엄마, 숙제 좀 해줘요.
그러면 알았다. 내가 다 해 줄게, 밖에 나가 놀아라 하면서 숙제를 다 해 주는 엄마는 없다.
정상적인 엄마는 숙제를 대신 해 주지 않는다.
아들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정상적인 엄마이다.
그렇지 않은 엄마는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동양 사상에서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고 말한다.
기도의 법칙 제 1 조는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기도 응답이다.
 
2) 기도는 나의 어려운 환경, 조건, 처지를 변화시켜 달라는 것이 아니라,
환경, 조건, 처지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나를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환경을 탓하고, 처지를 탓한다.
 
(예화) 사람마다 금수저로 태어난 사람도 있고, 흙수저로 태어난 사람도 있다.
비록 흙수저로 태어났다 할찌라도, 그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 대하여 불평하고 원망하기보다는 오히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도전할 수 있을 때 인생이 보람되고 복된 것이다.
내 처지에 감사하고, 내가 바닥에서부터 헤처나올 때 인생에 보람이 있는 것이다.
 
기도는 환경과 처지를 바꾸어 달라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 이 어려운 처지, 불행한 환경 
조건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나를 변화시켜 달라고 하는 기도가 바른 기도이다.
 
(예화) 공산주의 사상과 교회, 기독교 사상이 다른 것이 있다.
공산당은 노동 조건, 부르조아 타도, 환경을 변화시키기를 원한다.
기독교는 환경이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키자는 것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데, 환경만 좋아진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피조물이다.
불운하고, 힘들고, 악 조건은 다 지나갔다. 새 것이 되었다. 이것이 기독교가 위대한 점이다.
환경과 처지를 극복하는 것이 기도하는 사람의 신앙이지, 환경을 바꾸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성경적인 기도가 아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응답하지 않는다.
 
3) 기도는 좌절된 인생이 험한 세상을 피해 골방에 앉아서 울고 불고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형편과 처지를 극복해 나가는 도전정신이 기도의 법칙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도피가 아니라, 정복이다. 후퇴가 아니라, 전진이다.
세상에서 실패하고 나서 골방에 들어가 울며 기도하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
험한 세상에 맞서서 부딪혀 나가는 것이 기도이다.
 
에베소서 6장에 기도하는 사람의 정신에 대해서 실감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런 정신과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골방에 들어가 울고 있기만 하면 안 된다.
(6:13-18)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 말은 영적으로 완전무장하라는 말이다.
이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다]
환경과 처지를 탓하지만 말고, 마주 대하여 서라는 것이다.
피하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굳굳하게 마주 서는 것이다.
후퇴하거나 주저앉지 말고, 세상을 대적하라.
어짜피 세상은 험악하고 힘들다. 힘들지 않은 인생은 없다.
험악한 세상에 마주하고 대적하고 굳굳이 자기 발로 서게 하기 위함이다.
굳굳하게 자기 발로 서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
진리로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 복음의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라.
세상이 나를 공격할 때에 좌절하지 말고, 믿음의 방패로 막아 내라.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세상의 시련과, 어려움, 공격을 거든히 막아낼 수 있기 바랍니다.
(17) 구원의 투구성령의 검 ,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막아내는 것은 믿음의 방패, 공격하는 것은 말씀의 검을 갖고 돌파하라.
정면 돌파이다. 정말 해 볼만하다. 그런 삶을 확실하게 밀어 주는 것이 18절이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이런 기도 정신을 가지고 완전무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의 정신을 가르쳐 주셨다.
(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침노]는 공격하는 것이다.
주저앉거나 피하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목숨 걸고,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수도원의 전통 구호가 있다. 기도는 전투이다. 죽 노동이다.
인생을 걸고, 목숨 걸고 기도해야 한다. 이런 기도 정신을 가져야 한다.
내가 이런 마음가짐으로 기도해서 천국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법칙은 행동이다. 움직이는 것이다. 정복하고 공격하는 정신이다.
기도는 전진이지, 후퇴가 아니다.
교회 청년들이 심약해지기 쉽다. 착하기는 한데, 약하고 비실거린다.
믿음의 방패와 말씀의 검을 가지고 전진하고 행동해야 된다.
 
(예화) 행동주의 심리학 : 1913년 미국의 왓슨 교수가 발표했다.
행동주의 심리학의 원리는 사람의 마음이 바꾸어져서 행동이 바꾸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바꾸어짐으로 마음이 바꾸어 진다는 이론이다.
청소년 지도할 때, 작은 것부터 행동을 바꾸게 함으로 마음과 정신도 바꾸어 지는 것이다.
 
(예화) 나이 들수록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병원에 가면 노인들로 득실거린다. 매일 매일 병원에 온다. 병원비가 공짜다.
신앙인은 그렇게 노후를 보내면 안 된다.
기도하고 말씀으로 정진하고, 스스로 건강하게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투자해야 한다.
 
(Ex) 여기 얇은 명수건 하나 가지고 나왔다. 아침마다 냉수에 젖어서 냉수마찰 한다.
혈액 순환 잘 되고, 정신 집중에 좋아 기도하고,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일하기도 좋다.
매일 매일 냉수마찰 한다.
 
행동하면서 기도해야지 주저앉아서,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렇게 부르짖기만 하면 기도가 응답되는 것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그래서는 안 된다.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 책임지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것만은 실천하리라고 하는
실천요강이 스스로에게 있어야 한다.
하루, 하루를 비실 비실거리며 살면, 인생이 기울어진다.
자기 스스로 극복하고, 극기해야 한다.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노력하고 투자하고 침노하는 것이 정상적인 기도의 법칙이다.
 
(예화) (3:14-17)을 보자 :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누가 앞장 섰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지시하셨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이 앞장 섰다. 그 뒤에 백성들이 따라갔다.
(15) 발이 물에 잠기자 그 때 물이 멈추었다. 놀라운 성경적 정신이다.
하나님 약속의 말을 믿고, 믿음으로 발을 내디딘 것이다. 그 때 역사가 나타났다.
 
우리는 요단강을 건너가는 백성들로 알고, 우리도 행동하며 실천해야 한다.
그것이 기도의 사람이 하는 행동이다. 오늘부터 확실한 기도생활을 하기로 다짐합시다.
 
사람은 그냥 버려두면 편해지는 것이 아니고, 점점 침체 되고, 무기력해진다.
물리학엔트로피 법칙 : 모든 사물은 가만히 두면 나쁜 쪽으로 나간다는 법칙이다.
 
(예화) 오두막 집에 할머니 1명만 살아도 건재하다.
그러다가 할머니 돌아가시고 6개월 빈집으로 놔두면 먼지가 쌓이고 무너진다.
 
사람은 운동하고, 기도하고 움직이고 좋은 정신을 가지고 좋은 사람들과 교제하며
찬양하며 살아가야지 그냥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망가지기 시작한다.
[엔트로피 법칙]은 영의 세계에서도 100% 적용된다.
그래서, 이미 받은 구원이지만,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하였다. (2:12)
 
4) 기도는 말하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듣는 것으로 끝내야 한다.
, 기도는 입으로 시작하지만, 귀로 끝내야 한다.
하나님 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 기도하지만, 마지막에는 내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루시고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듣겠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마지막이다.
영어로 Speaking 이 아니라, Listening이다. 주시옵소서가 아니라, 듣는 것이다.
나를 향한 아버지의 뜻을 듣는 것이다.
내 인생 중에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뜻과 계획이 무엇입니까? 순종하겠습니다.
기도가 입으로 시작했지만, 귀로 끝내야 한다. 듣겠습니다. 말씀해 주옵소서.
예수님이 십자가 지는 것을 앞두고 기도하셨다.
(22:42)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인성을 가지신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이 너무 어렵고 힘든 것임을 알기 때문에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옮겨 달라고 했지만, 나를 향하신 아버지의 뜻이 무엇입니까?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는 기도를 드리셨던 것이다.
그러한 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십자가를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기도도 주님처럼 그렇게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매일 매일 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 달라고 하는 기도만 하지 말고, 신앙이 깊어지기 바랍니다.
내 삶을 변화시켜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있는 기도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 조건, 처지를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2 법칙처럼 사람을 변화시키고, 나를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5) 기도는 다른 사람을 도와 주세요 이것이 기도하는 바른 정신이 아니고,
내가 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내가 누구를 도와 줄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능력도 주시고, 사명감도 주시고, 의욕도 주세요이렇게 나를 이끌어 주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결 론)
기도에 대한 잘못된 생각, 잘못된 편견 때문에 기도 생활을 하고 싶어도 잘 안되는 것이다.
1) 기도는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해 주신다는 생각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엎드리는 것이 바른 기도이다.
2) 기도는 나의 어려운 환경, 조건, 처지를 변화시켜 달라는 것이 아니라,
   환경, 조건, 처지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나를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3) 기도는 좌절된 인생이 험한 세상을 피해 골방에 앉아서 울고 불고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형편과 처지를 극복해 나가는 도전정신이 기도의 법칙이다.
4) 기도는 말하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듣는 것으로 끝내야 한다.
   즉, 기도는 입으로 시작하지만, 귀로 끝내야 한다.
5) 기도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세요 이것이 기도하는 바른 정신이 아니고,
    내가 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법칙(5가지) 깨닫고, 오늘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정진하고사탄을 대적하고행동함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증거하는 기도의 사람, 은혜의 사람, 능력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나 자신도 변화되고, 세상과 가정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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